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신규 계약 협상에서 교착 상태
Mansion Sports –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출신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새로운 계약 협상에서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선수의 현 계약은 2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며, 지금까지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대치하고 있다.
특히, 선수 측에서 새로운 요구 조건을 제시하면서 구단은 기존 입장을 더욱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가치에 대한 시각 차이
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제시한 계약 조건은 비니시우스와 그의 대리인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선수 본인과 에이전시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기 전, 재정적 측면에서 큰 폭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옥디아리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2024년에 받은 계약금과 유사한 대규모 재계약 보너스다.
협상에서의 록 네이션 스포츠 역할
북미 기반의 스포츠 에이전시인 록 네이션 스포츠는 현재 비니시우스를 대리하며 이 재계약 보너스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태도를 바꿀 계획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 “비니시우스가 입장을 완화하길”
비록 양측의 시각 차이가 존재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구단은 협상이 선수의 계약 마지막 해까지 지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시한 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새로운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구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매각하는 선택지를 열어둘 수밖에 없다.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협상이 상호 간에 유익한 결과로 귀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구단은 비니시우스를 반드시 지켜내고 싶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나, 동시에 제시한 조건을 벗어난 계약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결국 선수 측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로스 블랑코스는 팀의 핵심 자산 중 한 명을 떠나보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