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론 제기…클럽 레전드는 루이스 엔리케도 지지
Mansion Sports – 로이 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지도자 세계에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주장인 그는 최근 수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에 대해 가장 날카로운 비판자로 알려져 왔으며,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이후 의미 있는 성과 없이 감독 교체만 반복해 온 클럽의 상황 속에서 이러한 발언을 이어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루벤 아모림을 경질하고 2025–2026시즌 종료까지 마이클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의 후임으로 부임했던 아모림과 결별한 이후 다시 한 번 불안정한 국면에 놓였다.
아모림은 스포르팅 CP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했던 경기 철학을 올드 트래퍼드에서 구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구단 수뇌부는 이달 초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1 무승부 이후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
이번 시즌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혼란이 이어지는 시기였다. 아모림의 경질 이후 대런 플레처가 두 경기 동안 임시로 팀을 지휘했으며, 이 기간에는 브라이턴에 패한 FA컵 경기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구단은 결국 시즌 말까지 팀을 맡길 인물로 마이클 캐릭을 선택했고, 과거 미드필더로서 클럽에 헌신했던 그가 상황을 반전시키고 유나이티드의 시즌을 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이 킨, 올드 트래퍼드 복귀론 부상
임시 감독 자리를 두고 마이클 캐릭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가운데, 일부 클럽 레전드들은 로이 킨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킨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선덜랜드와 입스위치 타운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아일랜드 국가대표팀과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리스트의 코칭스태프를 지낸 이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퍼거슨 이후 시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내 왔다.
전 동료인 야프 스탐은 공개적으로 로이 킨이 언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Covers.com 월드컵 베팅과의 인터뷰에서 스탐은 로이 킨이 감독이든 경영진 역할이든 어떤 형태로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전직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감독이나 조언자의 역할로 클럽을 돕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스탐은 현대 축구에서 구단들이 언론을 통해 비판적인 의견을 자주 내는 전직 선수들에 대해 내부 갈등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도 인정했다.
야프 스탐, 루이스 엔리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가능성 언급
로이 킨 외에도 야프 스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장기적인 감독으로 매우 적합한 인물로 전 바르셀로나 감독 루이스 엔리케를 지목했다.
스페인 출신의 이 지도자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스탐은 루이스 엔리케를 높은 수준의 역량과 강한 헌신, 그리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감독으로 평가했다.
그는 엔리케 특유의 유연하고 매력적인 경기 스타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기대에 매우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리케는 팀의 시스템과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선수들이 자유롭게 개성을 표현하도록 장려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탐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황에서 유나이티드가 엔리케를 데려오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더비 첫 경기 준비
한편, 정식 감독 선임을 둘러싼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이클 캐릭은 이번 주말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인 유나이티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리버풀보다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4위로 도약할 가능성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