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단계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의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는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티보 쿠르투아는 여러 차례 인상적인 선방을 보여주었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9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계 순위에서 6위로 올라섰고, 같은 승점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는 5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전반전부터 이어진 강도 높은 압박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첫 번째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28분에 찾아왔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빠른 반사 신경으로 이를 발끝으로 막아냈다.

2분 뒤, 경기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었다. 소보슬라이의 슈팅이 아우렐리앵 추아메니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 여부가 VAR 판독으로 검토되었다. 그러나 주심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페널티를 선언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마드리드의 수비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쿠르투아는 맥 알리스터와 소보슬라이의 연속 슈팅을 잇따라 선방하며 레알의 골문을 끝까지 지켰다. 이러한 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다.

맥 알리스터의 결승골과 레알 마드리드의 무산된 반격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도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했다. 그 결과, 경기의 균형은 후반 61분에 깨졌다. 주드 벨링엄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정확한 위치 선정 후 강력한 헤딩슛을 날려 쿠르투아의 손끝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안필드는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섰다. 후반 75분, 킬리안 음바페가 동점골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슛은 아쉽게도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이에 자비 알론소 감독은 공격 강화를 위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교체 투입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는 공격 전개를 지원했지만, 팀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스코어는 1-0으로 유지되었고, 리버풀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결과는 안필드의 뜨거운 분위기가 여전히 원정팀들에게 악몽 같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다.

리버풀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 통계

이번 승리는 리버풀이 다시 한 번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경기였으며, 맥 알리스터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안필드를 환희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