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 vs 맨체스터 시티 2025 예상 선발 명단
Mansion Sports – 다가오는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하나의 명품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번리를 맞이하며 중요한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는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현지 시간)에 시작되며,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두 팀에게 의미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즌 초반을 만회하려 하고, 번리는 하위권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두 팀의 최근 상황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직전 EFL컵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2-0으로 제압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안고 있다.
이 승리로 최근 13시즌 중 12번째로 대회 4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으며, 펩 과르디올라는 이번 경기에서 무려 여덟 명의 유스 아카데미 선수를 기용했다.
전설적인 공격수 에밀 헤스키의 아들 제이든 헤스키와 리건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 승부는 필 포든과 사비뉴의 득점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한 출발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다. 현재 다섯 경기에서 단 7점만 획득해 2006/07시즌 이후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다. 이번 번리전은 정상 궤도로 복귀할 절호의 기회다.
게다가 최근 통계도 시티 편에 서 있다.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격팀을 상대로 한 최근 24경기 중 22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으며, 번리와의 최근 13차례 맞대결에서는 무려 46-2라는 압도적인 득실차를 기록하며 전승했다.
특히 엘링 홀란은 이번 시즌 시티 득점의 67%를 책임지고 있어, 그의 존재 자체가 상대 수비진에게는 위협적인 요소다.
번리
반면 번리는 정반대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최근 카디프 시티에 1-2로 덜미를 잡히며 EFL컵에서 조기 탈락했고, 이는 2시즌 연속의 일이다. 스콧 파커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번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지난 라운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 번리는 승점 4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는 단 1점 차이에 불과하다. 에티하드 원정 성적도 암울하다.
1963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으며,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 7경기에서는 연패를 당하며 25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들어 번리는 총 95개의 슈팅을 허용했는데, 그중 25개가 유효 슈팅이었고, 기대실점(xG Against) 수치도 리그 최악인 10.5에 달한다. 이는 시티전을 앞두고 그들의 상황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잘 보여준다.
번리 vs 맨체스터 시티 2025 예상 선발 명단
맨체스터 시티 (4-1-4-1)
- 골키퍼: 돈나룸마
- 수비: 루이스, 디아스, 그바르디올, 오라일리
-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
-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티지아니 레인더르스, 필 포든, 제레미 도쿠
- 공격수: 엘링 홀란
-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는 다섯 명의 부상 선수들을 여전히 기용할 수 없다.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발목), 오마르 마르무시(무릎), 라얀 케르키(허벅지), 라얀 아이트 누리(미공개 부상), 마테오 코바치치(아킬레스건)가 모두 결장한다.
홀란도 아스널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었지만, 과르디올라는 주전 공격수가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허더즈필드전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돌린 만큼, 이번 경기는 주전 멤버로 구성될 전망이다.
돈나룸마가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수비진은 루벤 디아스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중심을 잡는다. 미드필드에서는 로드리가 핵심 역할을 맡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포든이 공격 전개를 주도할 것이다.
번리 (5-4-1)
- 골키퍼: 두브라브카
- 수비: 워커, 로랑, 에크달, 에스테브, 하트만
- 미드필더: 차우나, 컬렌, 우고추쿠, 앤서니
- 공격수: 포스터
- 감독: 스콧 파커
번리는 역시 부상 문제를 안고 있다. 요르단 베이어(허벅지), 코너 로버츠(무릎), 제키 암두니(무릎)가 출전할 수 없고, 야콥 브룬 라르센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러나 레슬리 우고추쿠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해 조쉬 컬렌과 함께 중원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스콧 파커 감독은 강력한 시티의 공격을 막기 위해 다섯 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전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번리로 합류한 카일 워커는 친정팀을 상대하는 특별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전방에는 라일 포스터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경기 전망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의 에티하드 맞대결은 두 팀의 극명한 현실을 보여준다. 시티는 압도적인 전적과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고, 번리는 오직 생존 본능만을 앞세워 거대한 도전에 맞서야 한다.
지금까지의 데이터와 선수 구성만 본다면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축구는 언제나 변수가 존재한다.
번리가 이 악몽 같은 흐름을 끊고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아니면 시티가 다시 한 번 번리의 고통을 가중시킬까? 해답은 이번 주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