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맨체스터 시티 경기 후 과르디올라가 로드리구를 극찬
Mansion Sports –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수요일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는 바르셀로나의 전 감독이었던 과르디올라에게 큰 만족을 안겨주었으며, 로스 블랑코스가 로드리구 고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니코 오라일리와 엘링 홀란이 연속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Diario AS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경기 운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로드리구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팀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골을 넣으면 비로소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 방식을 찾아갑니다. 그전까지 우리는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충분히 공격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공격 상황에서 우리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골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의 단계에서 이와 같은 경기에서 경쟁하기 위해 큰 교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차비 알론소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과르디올라의 평가
과르디올라는 차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에 대한 의견도 요청받았다.
“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전반전에는 그들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골과 페널티 이후 우리는 더 차분해졌습니다. 이후 그들이 엔드리크를 투입하자 비니시우스가 더 열렸고, 많은 선수가 박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수비하고 또 수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안토니오 뤼디거 및 페널티 판정에 대한 견해
과르디올라는 심판 클레망 튀르팽의 판정에도 의견을 남겼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 주어진 페널티는 명백하다고 주장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는 사비뉴에게 가한 지각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지 않은 것이 운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페널티는 매우 명확했습니다. 그리고 뤼디거는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로드리구에 대한 과르디올라의 극찬
경기 종료 휘슬 이후 로드리구와 대화를 나눈 과르디올라는 그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나는 그에게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말했습니다. 그는 완전히 다른 레벨의 선수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정말 기쁩니다. 그는 매우, 매우 뛰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