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풀크루크의 기여를 환영하며 여전히 4위권에 집중
Mansion Sports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레체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한 니클라스 풀크루크가 밀란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도, 자신의 최우선 목표는 스쿠데토 경쟁이 아닌 상위 네 팀 안에 드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로소네리는 이번 시즌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많은 승점을 잃었으며, 최근에는 제노아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도 한동안은 블라디미로 팔코네의 연이은 놀라운 선방으로 인해 밀란이 산 시로에서 다시 막다른 길에 봉착한 듯 보였다.
그러나 교체로 투입된 니클라스 풀크루크가 균형을 깨는 역할을 해냈고, 그로부터 3분 뒤 알렉시스 살레마케르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받아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밀란의 교체 선수들이 기록한 여섯 번째 득점으로, 이는 다른 어떤 팀보다도 많은 수치다.
알레그리는 DAZN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교체 카드가 다섯 장까지 허용되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승부를 가르는 교체 선수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풀크루크와 같은 선수가 경기의 특정 순간에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신선함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밀란 공격 전술에서의 풀크루크의 역할
풀크루크가 크리스티안 풀리식, 하파엘 레앙과 함께 선발로 기용될 수 있는지, 혹은 알레그리가 구축한 팀의 균형을 해칠 위험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알레그리는 풀크루크가 웨스트햄에 있을 당시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고, 다리에 충돌로 인한 문제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밀란이 풀크루크, 풀리식, 레앙, 은쿤쿠를 포함한 다양한 조합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그는 팀이 마지막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 더 많은 인내심을 보이며, 경기에서처럼 공격 진영의 마지막 3분의 1 지역에서 지나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더 날카롭고 빠르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레체가 깊숙이 내려서 수비한 점을 언급하며, 밀란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곡선 움직임을 보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의 판단에 따르면 밀란은 지나치게 성급한 플레이로 인해 너무 자주 함정에 걸렸다. 레체는 전반전에 매우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휴식 이후 자연스럽게 강도가 떨어졌으며, 밀란은 그 틈을 타 경기 템포와 볼 순환 속도를 끌어올렸다.
알레그리는 통계를 근거로, 레체가 이번 시즌 실점한 골의 거의 절반을 경기 마지막 15분 동안 허용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는 레체가 경기 내내 치열하게 버티며 경기를 열어 두지만, 결국에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원 로테이션과 스쿼드 깊이의 중요성
이 경기에서 중원에는 아르돈 야샤리와 사무엘레 리치가 선발로 나섰고, 루카 모드리치와 유수프 포파나는 휴식을 취했다. 이는 밀란이 여러 경기 중 드물게 한 주에 두 경기 이상을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알레그리는 경기 일정이 빡빡할수록 부담은 신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측면에서 더 크게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그는 야샤리가 패스 정확도와 높은 활동량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며, 리치는 그가 자연스러운 위치라고 여기는 메차알라 역할에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알레그리는 밀란이 좋은 팀 정신을 갖추고 있으며, 한 경기를 11명이 아닌 15명이 함께 치른다고 느낄 때 모든 것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강조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대한 알레그리의 집중
이번 승리로 밀란은 다른 경쟁 팀들의 부진을 활용해 리그 2위 자리를 굳혔으며, 나폴리보다 3점 앞서 있고 선두 인터와도 승점 차 3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알레그리가 가장 만족한 부분은 현재 5위 유벤투스와의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는 점이다.
그는 이번 시즌 밀란의 현실적인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임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알레그리는 팀이 설정한 목표의 절반을 이미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상위 네 자리가 수학적으로 확정된 이후에야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기준선은 74점이며, 인터의 성적을 감안할 때 우승 경쟁은 86점에서 88점 선까지 치열해질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수치는 단지 현재 순위와 경기당 평균 2점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 순수한 수학적 계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밀란은 시즌 초반 크레모네세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로 출발했지만, 이후 세리에 A에서 12승 8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속 무패 기록은 1992년 9월부터 1993년 3월까지 파비오 카펠로 감독 시절 이후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