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유럽 축구 팬들의 시선이 한곳에 집중되고 있다. 유럽 지역 D조 예선의 또 하나의 빅매치에서 Iceland national football team이(가) 자국 홈구장인 라우가르달스볼루르(Reykjavík)에서 France national football team을(를) 맞이한다.

경기는 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현지 시각 18시 45분에 킥오프될 예정이다.

프랑스는 조별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을 노리며 홈 팬들 앞에서 저력을 증명하려 한다.

경기 전 양 팀의 상황

프랑스 –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팀의 저력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예선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아제르바이잔,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경기력과 스쿼드 깊이를 입증했다. 특

히, 직전 경기에서 아제르바이잔을 3–0으로 제압하며 핵심 선수 부재 속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원정 경기는 결코 만만치 않다. 지난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했던 킬리안 음바페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여기에 마르쿠스 튀람, 데지레 두에, 우스망 뎀벨레,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데샹 감독은 공격 전술과 선수 조합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프랑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이다. 아드리앙 라비오와 플로리앙 토뱅은 아제르바이잔전에서 중원 장악력을 과시하며, 팀의 전력이 특정 선수 몇 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2회 월드컵 우승과 2022년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프랑스는 여전히 D조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이슬란드 – 반등을 향한 홈 경기의 의지

반면 아이슬란드는 승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직전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3–5로 패하며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현재 승점 차이는 단 1점으로, 조 2위 경쟁은 여전히 가능하다.

예선 초반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최근 두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흐름이 꺾였다. 프랑스를 상대로 반등을 노리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는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역대 전적은 프랑스의 압도적 우위다. 1957년부터 이어진 16번의 맞대결에서 아이슬란드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12패 4무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역시 모두 프랑스의 승리였다. 지난달 맞대결에서는 음바페와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1–2 패배를 당했다.

비록 통계적으로 불리하지만, 아이슬란드는 홈에서 강한 투지를 발휘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집중력과 결정력을 살린다면 프랑스로부터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

현재 D조 순위

예상 선발 라인업

아이슬란드 (4-3-3)

아이슬란드는 주포 안드리 구드욘센이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국가대표 36경기 10골을 기록한 그의 부재는 공격력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신 다니엘 구드욘센이 최전방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나르 귄라우그손 감독은 기존의 전술적 틀을 크게 바꾸지 않고 중원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팔손과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이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 골키퍼: 올라프손
• 수비수: 팔손, 잉가손, 그레타르손, 엘레르트손
• 미드필더: 구드문드손, 요한네손, 하랄드손
• 공격수: 마그누손, D. 구드욘센, 토르슈테인손
• 감독: 아르나르 귄라우그손

프랑스 (4-2-3-1)

프랑스 역시 여러 주전 선수가 빠진다. 음바페, 바르콜라, 코나테, 튀람, 두에, 뎀벨레가 결장하며,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데샹 감독은 중원에 아드리앙 라비오를 중심으로 전술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최전방에는 장-필립 마테타가 선발 데뷔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중원에서는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위고 에키티케가 공격 전개를 책임질 전망이다.

• 골키퍼: 마냥
• 수비수: 쿤데, 살리바, 우파메카노, 테오 에르난데스
• 수비형 미드필더: K. 튀람, 라비오
• 공격형 미드필더: 코망, 올리세, 에키티케
• 스트라이커: 마테타
• 감독: 디디에 데샹

경기 전망 – 홈의 기세 vs 전력의 우위

이번 경기는 서로 다른 동기를 지닌 양 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아이슬란드는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을 발판 삼아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노리고 있으며, 프랑스는 부상 속에서도 완벽한 예선 전적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결정력과 경험 면에서는 프랑스가 우세하지만,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아이슬란드의 투지를 무시할 수 없다.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