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2026 시즌 카라바오 컵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의 승리를 이끈 골은 24분 파비안 샤르와 50분 닉 볼터마데가 기록했다.

홈 팬들의 함성 속에서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뉴캐슬은 템포를 지배하며 다수의 기회를 창출했고,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확실한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최근 좋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뉴캐슬의 수비 라인을 뚫지 못했다.

이 승리로 뉴캐슬은 카라바오 컵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수성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웸블리로 가는 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토트넘에게는 이번 패배가 시즌 첫 국내 대회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반전

킥오프 직후 토트넘은 자비 시몬스와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했지만,
뉴캐슬이 곧 경기의 리듬을 되찾았다.
5분, 산드로 토날리가 박스 안으로 정확한 프리킥을 올렸고,
말리크 티아우가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반사적으로 막아냈다.

뉴캐슬의 압박은 계속 이어졌다.
엘랑가와 볼터마데가 협력해 하비 반스에게 공간을 열어주었고,
반스는 11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옆 그물을 때렸다.
램지 또한 8분에 유효 슈팅을 시도했으나, 페드로 포로가 몸을 던져 차단했다.

토트넘은 빠른 전환 공격으로 응수했다.
15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첫 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반면 에디 하우 감독은 경기 초반 20분 동안 6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팀의 지배력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뉴캐슬의 지속적인 압박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24분, 토날리가 오른쪽 코너에서 감아 올린 크로스를
파비안 샤르가 수비수들 사이에서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했고,
공은 킨스키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뉴캐슬이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이후에도 뉴캐슬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41분, 티아우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아크로바틱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45+2분,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헤딩으로 반격했으나,
램스데일 골키퍼가 날카로운 반사신경으로 이를 막아냈다.

전반전은 뉴캐슬이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1대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뉴캐슬은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케빈 단소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조 윌록이 놓치지 않았다.
윌록은 빠르게 측면 크로스를 올렸고,
닉 볼터마데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헤딩으로 골문을 열며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뉴캐슬의 탄탄한 수비 조직에 번번이 막혔다.
54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램스데일 골키퍼가 정확한 판단으로 공을 쳐냈다.

67분,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램스데일이 선방으로 응수했다.
프랭크 감독은 공격 강화를 위해 랜달 콜로 무아니와 모하메드 쿠두스를 투입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뉴캐슬이 빠른 역습으로 더 큰 위협을 가했다.
윌록과 엘랑가는 연속적인 공격 전개로 킨스키에게 여러 차례 세이브를 강요했고,
티아우의 헤딩도 경기 종료 직전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종료 직전, 조엘린톤과 쿠두스가 거친 언쟁을 벌이면서
경기장의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주심 크리스 카바나가 두 선수에게 각각 옐로카드를 부여하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뉴캐슬은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대0으로 유지되었고,
홈 팬들은 환호 속에서 팀의 8강 진출을 축하했다.

경기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