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vs 인터 밀란 경기 결과: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인터의 승리 확정
Mansion Sports – 인터 밀란이 2025/2026 시즌 세리에 A 10라운드 경기에서 엘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중요한 승점을 챙겼다.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며, 인터 밀란은 추가 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엘린스키의 환상적인 골로 물든 전반전
인터 밀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환상적인 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칸 찰하노글루가 올린 코너킥을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기다리던 지엘린스키가 정확히 포착했고, 그는 공을 측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의 슈팅은 강하게 궤적을 그리며 엘라스 베로나의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터의 미드필더진이 보여준 높은 완성도를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인터의 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무너졌다.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파고든 베로나는 오르반의 패스를 받은 지오바니 나시멘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오르반이 추가 시간에 역전골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전은 1-1의 팽팽한 균형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의 결승골
후반전이 시작되자 엘라스 베로나는 자신감을 회복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그들은 경기의 흐름을 조절하며 인터의 압박을 줄이려 했고, 이에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은 55분에 세 명의 교체 카드를 꺼냈다. 니콜로 바렐라, 피오 에스포시토, 덴젤 둠프리스를 투입해 중원과 측면의 에너지를 보강했다.
인터 밀란은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2분, 피오 에스포시토가 얻은 절호의 기회에서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베로나는 공격의 날카로움을 잃고 80분까지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총 여섯 차례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의 정확도가 부족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인터에게 극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90+4분, 베로나 수비수 마르틴 프레세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수를 범했다.
흘러나온 공을 인터 밀란 선수가 재빨리 잡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 극적인 2-1 승리로 인터 밀란은 세리에 A 순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현재 승점 21점을 기록한 인터는 같은 승점을 보유한 AS 로마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승점 22점의 나폴리가 그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엘라스 베로나는 이번 패배로 승점 5점에 머물며 리그 18위, 강등권에 머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