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vs 라치오 경기 결과: 인터 밀란, 라치오를 2-0으로 제압하고 세리에 A 선두 탈환
Mansion Sports – 인터 밀란은 2025/2026 시즌 세리에 A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네라주리는 라치오를 상대로 2-0의 완승을 거두며 치열한 접전 끝에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번 경기는 세리에 A 11라운드 일정으로,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되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앙즈 요안 보니의 득점이 홈팀 인터 밀란의 승리를 확정지었으며, 한 차례 추가 골이 있었으나 VAR 판정으로 취소되었다.
이 결과로 인터 밀란은 11경기에서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AS 로마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라치오는 같은 경기 수에서 승점 15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빠른 골, 인터의 경기 주도
라치오는 자신감 있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인터 밀란이 가져갔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네라주리는 캡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마르티네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그는 지체 없이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라치오의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은 반응할 틈도 없이 공이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른 시간의 선제골로 인터는 1-0으로 앞서갔다.
골 이후에도 인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8분,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프리킥을 받은 마르티네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지속적인 압박으로 라치오는 후방 빌드업조차 원활하게 이어가지 못했다.
라치오는 18분경에서야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마티아 자카니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얀 조머의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이 장면은 라치오가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후 인터는 빠른 역습으로 다시 반격했다. 니콜로 바렐라가 전방으로 치고 들어가며 루카 슈치치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슈치치의 첫 터치 슈팅은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양 팀 모두 신중한 플레이로 전환하며 속도를 늦췄고, 전반전은 인터 밀란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보니의 골로 승리를 확정지은 인터 밀란
후반전이 시작되자 라치오는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했다. 53분, 마테오 귀엥두지가 낮은 슈팅으로 골문 하단을 노렸으나, 골키퍼 얀 조머가 빠른 반응으로 공을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후 인터는 다시 리듬을 되찾았다. 바렐라와 마르티네스의 호흡이 빛나며 라치오의 수비를 흔들었다.
바렐라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그러나 인터의 지속적인 공격 압박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61분, 바렐라가 외발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마르티네스에게 연결했고, 그는 다시 왼쪽의 페데리코 디마르코에게 패스했다.
디마르코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있던 앙즈 요안 보니가 수비의 견제 없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인터는 2-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67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추가 골을 기록했으나, VAR 판독 결과 공격 전개 과정에서 디마르코의 손에 공이 맞았다는 판정으로 골이 무효 처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통제했다.
경기 막판, 라치오는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줄리오 힐라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펠레그리니의 중거리 슈팅은 조머의 놀라운 선방에 막혔다.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인터 밀란의 2-0 완승으로 종료되었다.
인터 밀란 vs 라치오 경기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