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밀란, 피오렌티나를 3-0으로 제압하며 리그 상위권 진입
Mansion Sports – 인테르 밀란이 2025/2026시즌 세리에 A 9라운드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홈 구장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경기에서 네라주리(Nerazzurri)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인테르의 승리는 하칸 찰하노글루가 두 골을 넣으며 팀의 중심이 되었고, 페타르 수치치가 추가골을 보태 완성했다.
이로써 인테르는 승점 18점을 확보하며 리그 3위로 상승했다.
반면 피오렌티나는 단 4점에 머물며 18위,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전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인테르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인 압박과 빠른 빌드업으로 피오렌티나를 몰아붙이며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의 수비는 견고했다.
조직적으로 밀집 수비를 펼치며 인테르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고,
하칸 찰하노글루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번갈아 시도한 슈팅은
모두 다비드 데 헤아의 안정적인 선방에 막혔다.
피오렌티나는 대부분 수비적인 전술로 임했지만
때때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인테르의 수비진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양 팀은 여러 차례 기회를 주고받았으나
전반전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전
후반전이 시작되자 인테르는 더욱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공간을 넓게 활용하며 피오렌티나의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결국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66분, 하칸 찰하노글루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데 헤아의 손끝을 스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테르가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불과 5분 뒤, 인테르는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타르 수치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그는 수비수들을 제친 뒤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점수를 2대0으로 벌렸다.
경기 막판인 86분, 피오렌티나에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수비수 마티아 비티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거친 반칙을 범해
두 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을 당했고,
인테르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찰하노글루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을 노려
정확히 마무리하며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결국 3대0으로 종료되었고,
인테르는 홈 팬들 앞에서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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