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루이지 돈나룸마, 맨체스터 시티 공식 합류
Mansion Sports -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주장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완전 이적 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선수로 공식 발표되었다.
풋볼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PSG와 2,700만 유로에 최종 합의했다. 돈나룸마는 4년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이는 2029년 여름까지 유효하다.
계약 세부 내용과 파격적인 연봉
26세의 돈나룸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엄청난 보수를 보장받게 된다. 첫해에는 1,500만 유로를 수령하며, 두 번째 해에는 1,600만 유로, 이후 두 시즌 동안은 매년 1,700만 유로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이적은 PSG가 프랑스 국가대표 골키퍼 루카스 셰발리에를 영입하면서 성사되었다. PSG는 돈나룸마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고, 당시 그는 파르크 데 프랭스와의 계약이 1년만 남은 상태였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영입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돈나룸마의 이전 커리어 여정
맨체스터 시티는 돈나룸마의 세 번째 프로 구단이다. 그는 AC 밀란과 PSG에서 이미 세계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밀란 시절, 그는 16세의 나이에 데뷔해 2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2016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여름 PSG로 이적한 이후 그는 즉각적으로 팀에 영향력을 발휘했다. 파리에서 보낸 4시즌 동안 돈나룸마는 리그 1 네 차례 우승, 쿠프 드 프랑스 두 차례 우승, 그리고 트로페 데 샹피옹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5월, 인터나치오날레를 5-0으로 꺾으며 PSG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순간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환영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우리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매우 기쁘게 확인한다. 국제 이적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26세의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는 2030년 여름까지 이어지는 5년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경험을 지닌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195cm의 장신 골키퍼 돈나룸마는 골문 앞에서 강인한 존재감과 권위를 지닌 선수로 평가된다. 비록 구단은 최근 제임스 트래포드를 영입해 그가 이번 2025-26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돈나룸마의 합류는 맨체스터 시티의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