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2025/2026 시즌 카라바오 컵 4라운드 리버풀 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가 리버풀의 상징적인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45분(현지 시간) 킥오프로 예정되어 있으며, 머지사이드 팬들에게는 단순한 국내 컵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리버풀에게 이 경기는 최근 이어진 부진의 고리를 끊고 경기력 회복을 입증할 중요한 무대가 되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두 달 동안 두 차례나 리버풀을 제압하며 자신감을 안고 원정길에 오른다.

경기 전 양 팀의 상황

리버풀

리버풀은 여전히 깊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경기 중 5경기를 패하며 아르네 슬롯 감독은 강한 비판과 압박에 직면해 있다.

지난 주말 브렌트퍼드전에서의 2대3 패배는 실망스러운 결과 목록에 또 하나의 이름을 더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5대1의 대승을 거두었지만, 그 경기력은 국내 리그에서는 이어지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은 공격 전개가 불안정하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일관성을 잃고 있다.

리그 4연패로 인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 시즌 챔피언이 4연패를 기록한 네 번째 팀’이 되었다.

현재 리버풀은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으며, 이는 경기력 저하와 전술적 집중력 부족을 여실히 보여준다.

수비 조직력은 올 시즌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리버풀은 지금까지 14경기에서 단 두 번만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전 주장 제이미 캐러거는 “올 시즌은 리버풀에게 재앙과도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전 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2대1로 꺾고 올라오긴 했으나, 경기력은 여전히 설득력이 부족하다.

최근 5시즌 동안 리버풀은 두 차례 4라운드에서 탈락했으며, 반면 2022년과 2024년에 두 번 우승, 그리고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다.

현재 리버풀은 부상자 문제가 심각하다. 커티스 존스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알렉산더 이삭과 라이언 그라번버흐는 아직 회복 중이다. 알리송 베커, 조반니 레오니, 제레미 프림퐁은 결장이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슬롯 감독은 대규모 로테이션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레디 우드먼과 칼빈 램지가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이전 경기에서 아스널에 0대1로 패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던 점을 고려하면 팀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

팰리스는 최근 두 달 사이 리버풀을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거두었다. 커뮤니티 실드와 프리미어리그 모두에서 리버풀을 제압했으며, 안필드에서도 2021년 9월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은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선수들에게 확실한 심리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

카라바오 컵은 두 팀 모두에게 팀 분위기를 전환할 소중한 기회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모두 승리가 가져올 심리적 효과를 잘 알고 있으며, 이번 경기의 결과는 시즌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팰리스의 전력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케일럽 포르하, 차디 리아드, 셰이크 두쿠레는 여전히 부상으로 제외되었지만, 그 외의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이 가능하다. 글라스너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일부 포지션 교체를 검토 중이다.

에디 은케티아는 지난달 리버풀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경기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고, 네이선리얼 클라인은 친정팀을 상대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2025 리버풀 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시청 방법

안필드에서 펼쳐질 이번 경기의 생생한 현장을 놓치고 싶지 않은 축구 팬들은 지역에 따라 아래의 공식 중계 플랫폼을 통해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 Sky Sports
• Paramount+
• beIN Sports
• DAZN

결론

2025/2026 카라바오 컵 4라운드의 리버풀 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는 단순한 다음 라운드 진출권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리버풀은 안필드를 다시 한 번 ‘철옹성’으로 만들고자 하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들의 인상적인 원정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맞대결은 높은 긴장감 속에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이 홈팬들 앞에서 부활의 신호를 보낼지, 혹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또 한 번 안필드에서 이변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