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vs AS 로마 경기 결과: 마이뇽의 영웅적인 선방이 산 시로에서 밀란을 구하다
Mansion Sports – AC 밀란은 2025/2026 시즌 세리에 A 10라운드 경기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이번 경기는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39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넣은 결승골이 치열하고 긴장감 넘친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흥미로운 흐름이 이어졌다. AS 로마는 파울로 디발라와 브리안 크리스탄테를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AC 밀란은 역습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파블로비치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완성하며 홈팀이 앞서갔다.
후반전에서는 로마가 페널티킥을 얻어 동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마이크 마이뇽이 디발라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내며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 AC 밀란은 이후 탄탄한 수비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 결과로 양 팀 모두 승점 21점을 기록하게 되었으나, AC 밀란은 득실 차에서 앞서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팀을 다시 상승세로 이끌었고,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이번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전반전 경기 흐름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높은 템포로 진행되었다. AS 로마는 1분 만에 강하게 압박하며 크리스탄테의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은디카와 디발라의 연속적인 공격이 이어졌으나,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로마는 양 측면을 활용한 적극적인 공격 전개로 밀란을 흔들었다. 제키 첼리크와 웨슬리는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마무리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마티아스 수울레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시도한 발리 슈팅도 골문 위로 넘어갔다.
반면 AC 밀란은 상대의 압박 속에서 탈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파엘 레앙과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연계가 원활하지 않았고, 유수프 포파나와 루카 모드리치는 수비 지원에 집중했다.
39분, 경기 흐름이 바뀌는 장면이 나왔다. 라파엘 레앙이 왼쪽 측면에서 은디카를 제치고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파블로비치가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이 골로 분위기를 되찾은 AC 밀란은 자신감을 회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포파나의 근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지만, 팀은 주도권을 되찾았다. AS 로마는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으나, 스코어에서는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경기 흐름
후반 시작 후 AC 밀란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포파나와 은쿤쿠의 연계로 두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레앙의 슛은 스빌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AS 로마는 초반에 경기 흐름을 잃은 듯 보였다.
이에 가스페리니 감독은 공격 강화책으로 레온 베일리와 로렌초 펠레그리니를 투입했다. 교체 이후 로마는 점차 공세를 강화했으나, 펠레그리니의 슈팅은 마이뇽 정면으로 향했다.
80분, 경기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포파나의 핸드볼 반칙으로 로마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디발라가 키커로 나섰지만, 마이뇽은 완벽히 방향을 예측해 왼쪽으로 몸을 던지며 슈팅을 막아냈다. 산 시로 전역이 함성으로 뒤덮였다.
종반에는 양 팀 모두 교체를 통해 전략을 수정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루벤 로프터스-치크, 아테카메, 그리고 피카요 토모리를 투입해 중원과 수비를 강화했다.
반면 로마는 코스타스 치미카스, 토마소 발단치, 그리고 아르템 도브비크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단 한 골도 만들지 못했다.
밀란은 마지막까지 조직적인 수비로 리드를 지켰다. 파블로비치와 마테오 가비아는 로마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했고, 마이뇽은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추가시간 6분이 모두 흐른 후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AC 밀란은 값진 1-0 승리를 확정지었다.
AC 밀란 vs AS 로마 경기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