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Jordi Alba 은퇴에 감정 담긴 메시지 전해

Lionel Messi, Jordi Alba 은퇴에 감정 담긴 메시지 전해

Mansion SportsLionel Messi가 오랜 친구이자 오랜 시간 왼쪽 측면을 함께 지켜온 Jordi Alba의 은퇴 소식에 진심 어린 감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2025년 Major League Soccer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알바에게 메시가 남긴 이별 인사는, 한 시대를 함께한 두 전설의 깊은 우정을 상징한다.

오랜 동료의 깜짝 은퇴 소식에 담긴 진심 어린 이별

36세의 알바가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발표하자, 메시의 반응은 곧바로 화제가 되었다. 지난 5월 Inter Miami CF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던 알바의 조기 은퇴 결정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메시 역시 SNS를 통해 “고마워, 조르디.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뛰어왔는데, 이제 왼쪽을 바라봤을 때 네가 없다는 게 낯설게 느껴질 거야. 그동안 나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는지 생각하면 믿기지 않아… 이제 누가 나에게 패스를 줄까?”라고 적었다.

이 짧지만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단순한 동료애를 넘어, 지난 10여 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만들어온 강력한 유대감을 잘 보여준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황금의 왼쪽 콤비

메시와 알바의 인연은 2012-2013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FC Barcelona 유소년팀 출신이었던 알바는 Valencia CF를 거쳐 UEFA Euro 2012 우승을 경험한 뒤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당시부터 두 선수는 빠르고 정교한 원투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왼쪽 콤비’로 명성을 떨쳤다.

두 선수는 캄프 누에서 함께한 10년 동안 라리가 5회, 코파 델 레이 5회, 스페인 슈퍼컵 3회, UEFA Champions League 1회(2014–15 시즌), 클럽 월드컵 1회(2015) 우승을 차지했다. 알바는 메시의 움직임을 누구보다 잘 읽는 동료로 평가받았으며, 이들의 조합은 현대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측면 파트너십 중 하나로 남았다.

마이애미에서의 재회와 특별한 여정의 마지막 장

2023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자 알바는 Sergio Busquets와 함께 미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메시와 손을 맞잡았다. 

세 명의 바르셀로나 전설은 2023년 Leagues Cup 우승, 2024년 Supporters’ Shield 제패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알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지막 트로피인 MLS Cup을 노리고 있으며, 은퇴 결정에 대해 “이제는 평온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쏟아온 열정에 후회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부스케츠와 알바의 연이은 은퇴, 한 시대의 종언

알바에 이어 Sergio Busquets 역시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하면서,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 황금 세대’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38세의 메시만이 인터 마이애미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인물이다.

메시와 알바는 바르셀로나와 마이애미에서 총 413경기를 함께 뛰었으며, 이는 메시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뛴 동료 중 다섯 번째 기록이다. 

그 위에는 Javier Mascherano(414경기), Andrés Iniesta(489경기), Gerard Piqué(506경기), 그리고 부스케츠(643경기)가 있다.

통계로 증명되는 역사적인 파트너십

공격 기여도 면에서 메시-알바 콤비는 총 48골을 합작했다. 이는 메시의 커리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 조합으로, 메시-루이스 수아레스(120골), 메시-네이마르(67골), 메시-페드로(54골), 메시-이니에스타(53골)에 이어 기록됐다.

두 선수가 함께 거둔 승리는 277경기로, 역시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앞선 네 명은 마스체라노(292승), 이니에스타(337승), 피케(354승), 부스케츠(448승)이다. 이러한 수치는 두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수준의 축구를 펼쳤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마지막 동행을 앞둔 두 전설의 이별

메시는 10월 11일 Atlanta United FC와의 경기에는 Argentina national football team 소집으로 결장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8일 Nashville SC전에서 알바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그 순간은 메시에게 오랜 친구이자 전우였던 알바에게 헌사를 바치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다. 알바에게는 화려했던 커리어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두 전설이 만들어온 우정과 동행은 오랫동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Related News

Lionel Messi, Jordi Alba 은퇴에 감정 담긴 메시지 전해

Lionel Messi, Jordi Alba 은퇴에 감정 담긴 메시지 전해

Mansion SportsLionel Messi가 오랜 친구이자 오랜 시간 왼쪽 측면을 함께 지켜온 Jordi Alba의 은퇴 소식에 진심 어린 감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2025년 Major League Soccer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알바에게 메시가 남긴 이별 인사는, 한 시대를 함께한 두 전설의 깊은 우정을 상징한다.

오랜 동료의 깜짝 은퇴 소식에 담긴 진심 어린 이별

36세의 알바가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발표하자, 메시의 반응은 곧바로 화제가 되었다. 지난 5월 Inter Miami CF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던 알바의 조기 은퇴 결정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메시 역시 SNS를 통해 “고마워, 조르디.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뛰어왔는데, 이제 왼쪽을 바라봤을 때 네가 없다는 게 낯설게 느껴질 거야. 그동안 나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는지 생각하면 믿기지 않아… 이제 누가 나에게 패스를 줄까?”라고 적었다.

이 짧지만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단순한 동료애를 넘어, 지난 10여 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만들어온 강력한 유대감을 잘 보여준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황금의 왼쪽 콤비

메시와 알바의 인연은 2012-2013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FC Barcelona 유소년팀 출신이었던 알바는 Valencia CF를 거쳐 UEFA Euro 2012 우승을 경험한 뒤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당시부터 두 선수는 빠르고 정교한 원투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왼쪽 콤비’로 명성을 떨쳤다.

두 선수는 캄프 누에서 함께한 10년 동안 라리가 5회, 코파 델 레이 5회, 스페인 슈퍼컵 3회, UEFA Champions League 1회(2014–15 시즌), 클럽 월드컵 1회(2015) 우승을 차지했다. 알바는 메시의 움직임을 누구보다 잘 읽는 동료로 평가받았으며, 이들의 조합은 현대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측면 파트너십 중 하나로 남았다.

마이애미에서의 재회와 특별한 여정의 마지막 장

2023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자 알바는 Sergio Busquets와 함께 미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메시와 손을 맞잡았다. 

세 명의 바르셀로나 전설은 2023년 Leagues Cup 우승, 2024년 Supporters’ Shield 제패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알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지막 트로피인 MLS Cup을 노리고 있으며, 은퇴 결정에 대해 “이제는 평온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쏟아온 열정에 후회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부스케츠와 알바의 연이은 은퇴, 한 시대의 종언

알바에 이어 Sergio Busquets 역시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하면서,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 황금 세대’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38세의 메시만이 인터 마이애미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인물이다.

메시와 알바는 바르셀로나와 마이애미에서 총 413경기를 함께 뛰었으며, 이는 메시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뛴 동료 중 다섯 번째 기록이다. 

그 위에는 Javier Mascherano(414경기), Andrés Iniesta(489경기), Gerard Piqué(506경기), 그리고 부스케츠(643경기)가 있다.

통계로 증명되는 역사적인 파트너십

공격 기여도 면에서 메시-알바 콤비는 총 48골을 합작했다. 이는 메시의 커리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 조합으로, 메시-루이스 수아레스(120골), 메시-네이마르(67골), 메시-페드로(54골), 메시-이니에스타(53골)에 이어 기록됐다.

두 선수가 함께 거둔 승리는 277경기로, 역시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앞선 네 명은 마스체라노(292승), 이니에스타(337승), 피케(354승), 부스케츠(448승)이다. 이러한 수치는 두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수준의 축구를 펼쳤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마지막 동행을 앞둔 두 전설의 이별

메시는 10월 11일 Atlanta United FC와의 경기에는 Argentina national football team 소집으로 결장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8일 Nashville SC전에서 알바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그 순간은 메시에게 오랜 친구이자 전우였던 알바에게 헌사를 바치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다. 알바에게는 화려했던 커리어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두 전설이 만들어온 우정과 동행은 오랫동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Relat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