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프리미어리그 2025/2026 시즌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2025년 10월 4일 토요일 현지 시각 오후 3시에 킥오프될 예정으로, 단순한 맞대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고, 반대로 승격팀 선덜랜드는 자신감을 앞세워 빅클럽에 도전장을 내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전 상황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단 두 차례 승리에 그쳤으며, 직전 라운드에서는 브렌트포드에 1-3으로 완패해 비판이 거세졌다.

이번 경기는 아모림 감독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맡는 50번째 경기이지만, 과거 다섯 명의 정식 감독 중 어느 누구도 5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어, 그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적인 요소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24경기 동안 승격팀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또한 리그에서 선덜랜드와의 최근 30차례 맞대결에서는 22승 6무 2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다.

선덜랜드의 경기 전 상황

선덜랜드는 대조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지 르 브리스 감독의 지도 아래 시즌 초반 6경기에서 11점을 확보하며 1967/68 시즌 이후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출발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패배가 없으며,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팀 사기가 크게 올라갔다. 이 성과 덕분에 르 브리스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 원정은 큰 장벽으로 남아 있다. 최근 31번의 방문에서 단 한 차례만 승리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원정 29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이 기록은 이번 원정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선덜랜드는 강한 동기를 갖고 있다. 그들은 승격팀이라는 꼬리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선덜랜드 2025 예상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상 선발 (3-4-2-1)

• 골키퍼: 바인디르
• 수비수: 요로, 더 리흐트, 쇼
• 미드필더: 달로, 카세미루, 페르난데스, 도르구
• 공격형 미드필더: 음베우모, 쿠냐
• 공격수: 세스코
• 감독: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부상으로 기용할 수 없다.

 하지만 징계에서 복귀한 카세미루와 개인 사정으로 결장했던 아마드 디알로가 돌아와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아모림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 해소를 위해 레니 요로를 해리 매과이어 대신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선덜랜드 예상 선발 (4-3-3)

• 골키퍼: 로엡스
• 수비수: 휴메, 무키엘레, 알데레테, 마수아쿠
• 미드필더: 리그, 자카, 사디키
• 공격수: 탈비, 이지도르, 르 페에
• 감독: 레지 르 브리스

선덜랜드 역시 부상과 징계 문제가 있다. 하비브 디아라, 로메인 먼들, 데니스 서킨, 아지 알레세, 레오 힐데가 결장하고, 레이닐두 만다바는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노르디 무키엘레가 복귀하며, 중원의 핵심인 그라니트 자카가 다시 중심을 잡는다.

자카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결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의 맞대결은 단순한 전술 싸움을 넘어 정신력의 승부가 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선덜랜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격팀의 반란’을 증명하려 한다.

치열한 분위기와 다양한 변수들이 얽힌 이번 경기는 팬들에게 큰 흥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된 라인업이 그대로 경기장에 구현될지, 혹은 예상치 못한 이변이 발생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