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 Sports – 선덜랜드는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을 얻었다. 경기는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렸으며, 두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극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서 뒤졌으나 부카요 사카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선덜랜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무승부로 아스널은 11경기에서 승점 26점을 유지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번 시즌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덜랜드는 승점 1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선덜랜드 vs 아스널 전반전 경기 흐름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아스널은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하며, 촘촘한 선덜랜드의 수비를 뚫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홈팀 선덜랜드는 견고한 수비를 유지하면서 역습의 기회를 노렸다. 15분, 데클란 라이스가 프리킥 기회를 얻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로빈 로프스가 빠른 반사 신경으로 공을 쳐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베레치 에제 역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골문을 훌쩍 넘어갔다.

36분, 경기의 균형을 깨는 장면이 나왔다. 다니엘 발라드가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아스널의 오른쪽 골문을 정확히 꿰뚫었다. 

이 골로 선덜랜드는 1-0으로 앞서 나가며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전반 종료 직전, 윌리엄 살리바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근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선덜랜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선덜랜드 vs 아스널 후반전 경기 흐름

후반전이 시작되자 아스널은 한층 빠른 템포로 경기를 끌어가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마르틴 수비멘디가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키퍼 로프스가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냈다.

54분, 미켈 메리노와 부카요 사카의 완벽한 연계 플레이가 동점골로 이어졌다. 메리노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사카가 침착하게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슈팅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1-1로 만들었다.

이후 아스널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은 끊임없는 압박으로 선덜랜드를 몰아붙였고, 그 결과 74분에 역전골이 나왔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겨냥했고, 로프스가 손을 뻗었지만 닿지 못했다. 이 득점으로 아스널은 2-1로 앞서며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승점 3점은 종료 직전에 사라졌다. 추가 시간 94분, 브라이언 브로비가 다비드 라야를 제치고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하며 2-2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VAR 판독 끝에 득점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되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선덜랜드 vs 아스널 경기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