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지오 로마노, 엔드릭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확정 발표
Mansion Sports –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엔드릭 펠리페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한 가운데,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다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브라질 출신의 젊은 공격수인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지난 시즌에도 출전 빈도가 많지 않았으며, 알론소 감독 체제에 들어서면서 그 역할은 더욱 축소되었다.
엔드릭은 지난 시즌 막바지, 클럽 월드컵, 그리고 이번 시즌 초반을 포함해 부상으로 약 네 달간 결장한 이후, 9월 중순에야 다시 출전 경쟁에 합류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은 그에게 매우 제한적인 신뢰만을 보였으며, 킬리안 음바페의 뒤를 잇는 대체 스트라이커 옵션으로는 곤살로 가르시아 토레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수개월간 이어진 추측 끝에, 이탈리아 출신의 이적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엔드릭의 이적이 1월에 성사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예상된 대로, 그는 이번 시즌 후반기를 위해 리그 1 소속 올랭피크 리옹에 합류할 예정이며,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선수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적이 합의되었다는 확인 외에 공개된 최신 세부 사항에 따르면, 리옹은 시즌 후반기 동안 엔드릭의 급여 중 50퍼센트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해당 프랑스 구단은 시장 가치가 6천만 유로로 평가되는 이 공격수에 대해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지 않는다.
매우 제한적인 엔드릭의 출전 기회
19세의 이 공격수는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이번 시즌 단 세 차례만 출전했으며, 총 출전 시간은 99분에 불과하다.
그중 77분은 지난주 코파 델 레이에서 3부 리그 소속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를 상대로 기록한 유일한 선발 출전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반면,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이미 역할의 제한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드릭은 총 3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한 바 있다.
엔드릭의 출전 시간이 적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알론소 감독은, 해당 선수가 선택 순위에서 음바페의 뒤에 있으며, 곤살로 또한 출전 시간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경기 운영의 몇몇 측면에서는 아직 미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득점에 대한 본능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