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 | 31 October 2025 | 42

202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세비야 경기 시청 장소

Mansion Sports – 2025/2026 라리가 시즌이 계속해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며,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경기는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 15분(현지 시각), 로스 로히블랑코스의 자존심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라리가 11라운드의 주요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상위권 경쟁에서의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세비야는 시즌 초반의 기복을 극복하고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다.

양 팀 모두 전술적 색채가 뚜렷하고 투지가 강한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높은 강도의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 전 양 팀의 상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은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승점 19점으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2위 바르셀로나와는 3점,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는 8점 차이다.

지난주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레알 베티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개막전 에스파뇰전 패배 이후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결과는 시메오네 감독이 팀의 안정성과 경기 집중력을 잘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 원정에서 두 차례 패배하며, 현재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승점 3점만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메오네 감독은 낙관적이다. 국제 대회 휴식기 전까지 세비야, 레반테, 그리고 유니온 SG와의 세 경기 모두 홈에서 치르기 때문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아틀레티코는 세비야에 강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4번 맞붙어 77승을 거두었으며, 2025년 4월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2대1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파블로 바리오스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그 외의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 가능한 상태다.

시메오네 감독은 미드필드에 코너 갤러거를 투입해 바리오스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다. 전방에서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서며, 알렉스 바에나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공격 2선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세비야

세비야는 이번 원정에서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그들은 2008년 9월 이후 라리가 원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긴 적이 없으며, 이는 마드리드 원정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록이다.

마티아스 알메이다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는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으로 리그 1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몇 주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라리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대2로 패했으나, 코파 델 레이에서 톨레도를 4대1로 꺾으며 팀의 사기가 다소 회복되었다. 알메이다 감독은 이 분위기를 유지하며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마감하며 1999/2000 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따라서 이번 시즌은 팀의 경쟁력 회복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선수단 상황은 완벽하지 않다. 뤼시앵 아구메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바티스타 멘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알렉시스 산체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한 후안 호르단과 탕귀 니안주 역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비야는 공격진에서 믿을 만한 자원이 있다. 이번 시즌 세 골을 기록한 이삭 로메로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아틀레티코의 견고한 수비를 상대로 결정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