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er League | 5 December 2025 | 17

2025년 12월 본머스 vs 첼시 경기 시청 정보

Mansion Sports – 프리미어리그 2025/2026 시즌이 계속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본머스는 15라운드에서 첼시를 Vitality 스타디움으로 초대해 중요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오후 15시(현지 시간)에 시작되며, 두 팀 모두 주중 경기 패배의 여파를 털어내기 위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결은 지난 1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2-2 접전 이후 첫 재회로, 당시 리스 제임스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전 양 팀의 상황

본머스

본머스는 11월 내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1무 3패), 총 12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선덜랜드 원정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2로 역전패한 경기는 팀에 큰 충격을 안겼다.

12월 첫 경기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본머스는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1-0 패배를 당하며 올 시즌 Vitality 스타디움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잭 그릴리시의 78분 결승골은 본머스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는 경기 후 팀의 중원 에너지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본머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단 두 번만 승리했고, 이러한 흐름은 이라올라 감독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 예정이며, 한때 유럽 주요 클럽들과 연결되었지만 팀은 2위에서 14위까지 하락했다. 다만 첼시와의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직 희망 요소로 남아 있다.

본머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라이언 크리스티(무릎), 벤 갠넌 도크(햄스트링), 루이스 쿡, 타일러 아담스(둘 다 징계)를 잃은 상태다.

그러나 마르코스 세네시와 데이비드 브룩스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전력에 숨통이 트였다. 세네시는 벨리코 밀로사블리예비치를 대신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브룩스는 아민 아들리와 우측 윙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중원에서는 마커스 타버니어가 알렉스 스콧과 짝을 이루기 위해 더 깊은 위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공격에서는 에바닐손이 엘리 주니어 크루피 대신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

첼시 역시 좋지 않은 흐름을 안고 본머스를 찾는다.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3-1로 패하며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 중 하나를 치렀다.

첼시는 시즌 최다 기록인 630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공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유효한 공격 장면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고 수비도 불안정했다. 감독 엔초 마레스카는 “모든 면에서 리즈가 우위였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첼시는 현재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더불어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 중이며, 이는 팀의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첼시는 2023년 이후 카이세도가 빠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두 번만 승리했다.

첼시는 2025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앞으로 24일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본머스전 이후에는 이탈리아로 이동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탈란타 BC를 상대하게 된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원정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에서 13포인트를 획득하여 홈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4번의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부상 및 결장 이슈는 여전히 존재한다. 카이세도는 여전히 징계를 소화 중이며, 레비 콜월(무릎), 로메오 라비아, 다리오 에수고(허벅지), 미하일로 무드릭(징계)이 출전할 수 없다.

콜 팔머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10번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리암 델랍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앙 페드로는 공격수 자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엔조 페르난데스는 리스 제임스와 함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페드로 네투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다시 측면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으며, 말로 구스토는 오른쪽 풀백으로 복귀하고 트레보 찰로바는 웨슬리 포파나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