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완지 시티 대 맨체스터 시티 예상 선발 명단
Mansion Sports – 카라바오 컵 2025/2026 시즌 4라운드에서는 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홈구장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경기는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45분(현지 시간)에 시작되며, 챔피언십 소속의 스완지가 잉글랜드 최강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팀의 전력 차이는 분명하지만, 컵 대회 특유의 예측 불가능함은 언제나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스완지가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시티’를 상대로 기적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전 팀 상황
스완지 시티
스완지 시티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한 달 가까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그들은 지난 주말 노리치 시티를 홈에서 2대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잔 비포트니크가 기록한 두 골은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고, 이 승리로 스완지는 챔피언십 리그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EFL 컵에서의 행보 또한 인상적이다. 그들은 크롤리 타운, 플리머스 아가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차례로 제압하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과정은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정신력을 증명했다.
스완지는 과거 이 대회에서 아름다운 역사를 가진 구단이다. 2013년 리그 컵 결승에서 브래드퍼드 시티를 5대0으로 완파하며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영광의 기억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특별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 맞붙는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스완지는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투혼을 되살리고자 한다.
다만, 최근 통계는 그들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스완지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공식전 7연패 중이며,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6년 9월 EFL 컵 3라운드로, 당시 1대2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후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대1로 패하며 5위로 내려앉았고, 9경기에서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과는 6점 차로 뒤처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EFL 컵에서도 허더즈필드 타운을 2대0으로 제압하며 4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 대회에서의 화려한 역사를 자랑한다. 총 여덟 번의 우승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2020/2021 시즌에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차지했다. 지금까지 스완지 시티와 37차례 맞붙어 26승을 거두었고, 2012년 3월 이후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2025 스완지 시티 대 맨체스터 시티 예상 선발 명단
스완지 시티 (포메이션 4-2-3-1)
이번 경기에서 스완지는 리카르도 산토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그 외의 주요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 가능한 상태다.
징계로 결장했던 말리크 얄쿠예는 복귀하며, 공격의 최전방은 아담 아이다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윙에는 벤손 마누엘 헤딜라지오와 이셔 새뮤얼스-스미스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 (포메이션 4-1-4-1)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에를링 홀란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며, 로드리,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라이안 아이트-누리는 100% 컨디션이 아니다. 이에 따라 여러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 트래포드, 리코 루이스, 마테오 코바치치, 제레미 도쿠, 네이선 아케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카라바오 컵 2025/2026 시즌 4라운드의 스완지 시티 대 맨체스터 시티 경기는 ‘언더독’의 도전과 ‘챔피언’의 자존심이 맞부딪히는 흥미로운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는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기적을 꿈꾸며, 맨체스터 시티는 부진을 털고 전통적인 강호의 면모를 되찾으려 한다.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살펴보면, 이 경기는 단순한 컵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자신감 회복의 무대가, 스완지에게는 잉글랜드 축구사에 또 한 번 이름을 새길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