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고통받았던 모드리치, 메시를 향한 감동적인 메시지 남겨
Mansion Sports –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는 스페인 무대와 국제무대에서 이어진 긴 여정 동안 리오넬 메시를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밝혔다.
전 바르셀로나 주장인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의 국제무대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후, 현재 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오랜 라이벌에게 진심 어린 존경을 표했다.
두 위대한 선수의 긴 이야기가 마침내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었다. 수년 동안 모드리치와 메시는 소속팀을 대표할 때는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여러 중요한 경기에서 서로 반대편에 서 있었다.
이제 메시가 국가대표팀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모드리치는 그동안의 라이벌 관계를 깊은 존경심과 함께 되돌아봤다.
한 시대의 끝
메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21년에 걸친 전설적인 국가대표팀 여정을 마무리했다.
39세의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베냉과의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71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인터 마이애미의 스타가 기록한 마지막 골은 국가대표팀 통산 126번째 득점이었다. 감동적인 작별은 그가 오랜 기다림 끝에 세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는 꿈을 이루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찾아왔다. 이는 결국 국제무대에서 그의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만든 업적이 됐다.
국내 및 국제무대에서 메시와 27차례 맞붙었던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를 8차례 수상한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조금 아쉬운 전적을 가지고 있다.
이 맞대결에서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는 10승 5무를 기록했으며, 12차례 패배를 경험했다.
최고의 존경을 표하다
모드리치는 카데나 SER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라이벌에게 깊은 찬사를 보냈다. AC 밀란의 플레이메이커인 그는 라리가에서 두 선수의 전성기가 이어지던 시절 바르셀로나의 전설을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인정하면서, 역사적인 라이벌 관계를 잠시 내려놓고 메시만이 가진 특별함을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그에 대해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가 은퇴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은 그의 결정이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팀과 함께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월드컵도 우승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는 계속해서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든 레알 마드리드에서든 그를 상대하면서 정말 많이 고통받았지만 말입니다. 그에게 최고의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감동으로 가득했던 작별
모드리치의 찬사는 아르헨티나에서 눈물을 보이며 작별 인사를 전한 메시의 연설 이후 나왔다.
베테랑 공격수인 메시는 팬들에게 이야기하는 동안 감정을 억누르려 했으며, 달콤하면서도 씁쓸했던 이 순간을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 호르헤에게 바쳤다.
메시는 관중들에게 “정말 감정이 벅찹니다. 물론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아버지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뿐입니다. 20년 동안 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저에게 정말 큰 의미였습니다. 저는 이곳에 있기 위해 노력하고 싸우는 것을, 그리고 이곳에 있고 싶다는 마음을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을 떠나는 결정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를 인정하면서 그는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은 큰 슬픔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영원히 돌아오고 싶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뛰는 것은 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클럽 무대에서 다시 임무 수행
화려했던 국제무대 경력을 이제 마무리한 메시는 미국으로 돌아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클럽 무대에 전적으로 집중할 예정이다.
남미를 오가는 이동과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이 줄어들면서, 이는 메시가 체력을 아끼고 클럽 무대에서의 선수 생활을 더욱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모드리치는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선수 경력 마지막 장을 계속해서 써 내려가고 있다. 중원의 거장은 AC 밀란을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현대 축구에서 가장 상징적인 개인 라이벌 관계 가운데 하나를 뒤로하게 된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여정은 이제 막을 내렸지만, 모드리치와 같은 라이벌들과 쌓아온 경쟁과 상호 존중은 그의 위대한 경력 이야기에서 계속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모드리치에게 메시를 상대하는 것은 분명 경기장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안겨준 일이었지만, 수년 동안 맞서 싸운 라이벌이었던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수많은 놀라운 업적을 이뤄낸 한 선수에 대한 존경뿐이다.